안녕하세요? 매운인생 입니다.
쿠팡이츠 부업 관련 포스팅
▶직장인 부업 - 쿠팡이츠 배달 파트너 경험과 꿀팁 #2 (배달평점이 미치는 영향??)
▶직장인 부업 - 쿠팡이츠 배달 파트너 경험과 꿀팁 #3 (주정차 위반 단속 안당하기)
▶직장인 부업 - 쿠팡이츠 배달 파트너 경험과 꿀팁 #4 (거절?수락?)
▶직장인 부업 - 쿠팡이츠 배달 파트너 경험과 꿀팁 #5 (오배송의 추억)
▶직장인 부업 - 쿠팡이츠 배달 파트너 경험과 꿀팁 #6 (설연휴 기본요금 추가지급 이벤트)
▶직장인 부업 - 쿠팡이츠 배달 파트너 경험과 꿀팁 #6-1 후기 (설연휴 기본요금 추가지급 이벤트)
▶직장인 부업 - 쿠팡이츠 배달 파트너 경험과 꿀팁 #7 (날씨와 배달료)
▶한 달 만에 한 부업
오랜만에 쿠팡이츠 배달 부업을 하고 왔습니다.
얼마 만에 배달을 했는지 확인해보니 2월 5일 금요일에 한 이후로 거의 한 달 만에 했네요.
지난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설 연휴 기본 배달료 10,000원 이벤트는 속 빈 강정이었습니다.
▶ 기본 배달료 상승 8,000원 허들?
요즘은 배달료가 8,000원에 아주 강한 허들이 있어 보입니다.
웬만해서는 8,000원 기본료를 잘 넘기지 못하네요. AI 및 배달료 책정 로직이 업데이트된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8,000원 12,000원 이 강한 허들인 것은 모니터링하다 보니 확인이 된 듯한데요.
그 외 구간에도 허들이 있겠지만 모니터링하는 동안 8,000 원에서 껌딱지가 적용해서 그 이상 비용은 확인을 많이 할 수 없었습니다.
설 연휴 이후 다양한 시간대에 캡처한 지역별 주문 현황입니다.
주중, 주말, 점심, 저녁 시간대가 섞여 있습니다.
적어도 제가 확인한 시간 동안에는 8,000원을 넘기는 기본료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약속이라도 한 듯이 최고 비용은 8,000원에 고정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전에는 보지 못하던 현상입니다.
아마도 8,000원이면 배달에 참여하기 시작하는 배달러의 숫자가 많이 올라간다는 데이터 베이스가 쌓여서 배달료 책정 로직을 업데이트 한 모양입니다.
▶배달 참여를 고민하는 비용 - 자동차 배달러
저도 보통 8,000원 기점으로 배달 참여를 준비하곤 합니다.
다만 8,000원을 급하게 넘겼다가 금방 다시 3,000원대로 곤두박질치는 경우가 많아서 8,000원에 도달 한 시간대를 우선 확인합니다.
저녁 6시에 5,000원 "매우 많음"이던 배달료가 6시 30분에 8,000원 "매우 많음"이라면 1건 완료 이후 8,000원 이하로 내려올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6시 30분부터는 대부분 배달료 상승이 잘 되지 않습니다.
저녁 식사를 위한 주문은 내려가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보통 한번 시작하면 2~3시간 정도 시간당 2만 원 이상 알바를 한다고 생각하고 업무를 시작합니다.
그러려면 피크시간인 6시부터 8시까지 2시간 동안 건당 10,000원으로 6건을 완료하면 60,000원이고 대략 세금 및 유류비등을 제외한 80%(4,8000원) 정도가 순수익입니다.
위에 캡처에서 보신 것처럼 이제는 기본 배달료 상승에도 제약이 많고 유지시간도 짧아서 준비하고 나와서 한건만 하고 들어가거나 낮은 비용으로 오래 해야 하는 상황이 많이 보이네요.
배달 요청 증가 경향 및 배달러 참여 경향에 대한 데이터 베이스가 쌓이면 쌓일수록 배달료 책정 시스템은 진화를 할 것이고 최적화된 배달료는 배달러에게는 개악이 될 것 같습니다.
▶기본 배달료의 변화는 누가?
앞으로 자동차로 배달에 참여하는 배달러에게 시간당 20,000원 이상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주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간당 10,000원도 점심, 저녁 시간 한두 시간만 가능할 듯합니다.
자동차 배달러는 기본 배달료를 상승시킬 수 있는 힘이 없습니다.
배달료의 변화는 첫째 음식주문 건수, 둘째 오토바이 배달러의 참여율 인 것 같습니다.
주문 건수는 당연하고요. 오토바이 배달러 비중이 굉장히 높을 것이고 그들이 시간당 처리하는 배달 수량도 차량 배달러의 2~3배 정도의 효율을 보일 것 같습니다.
위 2가지 조건으로 기본 배달 운임의 변동이 발생하고 음식주문 건수 대비 오토바이 배달러의 숫자가 부족하다면 집에서 티브이 보고 놀고 있는 자동차배달러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기본 배달료를 계속 상승시켜야 합니다.
물론 다른 곳을 위해 배달을 하고 있는 "배달의 민족"분들도 쿠팡 이츠의 기본 배달료가 상승할수록 쿠팡의 콜을 받기 위해 "온라인" 지원을 하겠지요.
▶자동차 배달러에게 돈이 되는 시간
그래도 자동차 배달러가 시간당 2만 원 이상을 가져갈 수 있는 시간은 있습니다.
바로 이번 3.1절이었습니다.
하루 종일 비가 많이도 내렸습니다.
날씨가 안 좋은 날은 외식하려는 계획을 배달음식으로 변경을 많이 하지요.
휴일이어서 배달 음식을 즐기는 가정도 많았을 것이고, 비가 내려서 오토바이 배달러의 참여도 매우 저조했을 것입니다.
물론 비가 오면 자동차 배달러들도 배달 부업을 하기를 꺼려합니다.
이날 배달료는 오전부터 오후 내내 거의 8,000원을 유지했던 것 같습니다. (경기도 수지/분당/영통구 기준)
이른 저녁을 마치고 6시쯤 "온라인"으로 배달 참여를 했습니다.
"온라인"으로 한지 1분도 되지 않아 첫 콜이 떴고요.
제가 있는 수지구는 아니지만 인접한 분당구에서 8,000원을 넘은 배달료가 보여서 업무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첫배달을 완료하는 사이 기본 배달료는 12,000까지 올라가 있었고 7시 30분경까지 기본료 12,000원을 유지했습니다.
저녁 6시부터 7시 30분까지 기본요금 8,000원 --> 12,000원으로 5건을 했습니다.
6번째, 7번째 배달은 집에 가는 방향이라 수락 하고, 비용이 다시 오르고 단거리 콜을 취소 없이 완료하고 업무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집에서 나간 시간 및 돌아온 시간 기준으로 약 3시간 동안 8건을 하였고 수입은 8만 원이네요.
▶앞으로는 어떨까?
비나 눈이 와야 시간당 수입이 올라가겠지만.. 눈도 많이 오면 업무 쿠팡 이츠 자체적으로 시스템을 중단하니 눈도 적당히 와야 합니다. 이런 날은 집 밖에 나오기도 싫고, 사고의 위험도 있어 운전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자동차 배달러는 악천후 외에는 시간당 2만 원을 벌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시간당 만원의 기회는 일주일에 세네 번 저녁 시간대에만 가능해 보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업데이트가 될지는 잘 모르지만 유리한 방향은 아닐것 같습니다. 배달러에게~
각자 스타일에 맞는 방법으로 안전하게 부업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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